한화 이용규,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

2014. 8.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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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외야수 이용규(29)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7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용규와 정현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2군 퓨처스에서 외야수 송주호와 장운호를 올리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지난 겨울 정근우와 함께 FA로 한화에 이적해온 이용규는 최근 타격 부진과 함께 오른 손목 통증이 겹치며 1군에서 빠지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2군이 아닌 서산 재활군으로 간다"고 전했다. 당분간 실전 경기보다는 재활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적 첫 해를 맞아 이용규는 96경기 타율 2할8푼8리 101안타 20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왼쪽 어깨 회전근 봉합 수술을 받아 재활을 겸했던 그는 시즌 내내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만 출장했다. 당초 6월에는 외야 수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시즌 개막부터 경기 출장을 병행하는 바람에 재활 속도가 늦었다.

6월까지는 64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로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무더위가 찾아온 7월 이후 32경기에서 101타수 22안타 타율 2할1푼8리로 고전했다. 후반기에 타점이 하나도 없었다. 지난달 말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 시작했고, 최근에도 김태완에게 지명타자 자리를 내주며 대타로 대기했다. 타격 슬럼프에 손목 통증까지 찾아와 1군에서 빠지기로 최종 결정됐다.

비록 이용규가 빠졌지만 한화의 지명타자 자리에는 김태완이 있어 큰 공백이 없을 전망이다. 김태완은 올해 64경기 타율 3할7리 6홈런 30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7월 이후 27경기 타율 3할8푼 4홈런 20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최근 한화 타선의 무게감을 업그레이드시켰다. 1번 타순에는 정근우가 있어 이용규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이용규와 함께 우타 외야수 정현석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2군 퓨처스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좌타 외야수 송주호와 우타 외야수 장운호가 나란히 부름을 받았다. 특히 송주호는 시즌 첫 1군 등록으로 2군 퓨처스에서 78경기 타율 3할3리 1홈런 34타점 37도루로 활약 중이다. 도루 37개는 퓨처스 남부리그 전체 1위 기록으로 대주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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