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신라스테이 천안호텔' 기공식..)

'신라스테이 천안호텔' 기공식…2016년 5월 준공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도내 첫 비즈니스호텔이 오는 2016년까지 천안에 건립된다.

충남도는 27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대에서 4성급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천안호텔'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부지 2천15.4㎡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신라스테이 천안은 객실 312개와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며,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비즈니스호텔 유치는 정주 여건과 사업환경 개선을 바라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요청에 따라 도가 추진해 온 것으로, 2012년 비즈니스호텔에 대한 수요조사에 이어 호텔신라와 지속적인 접촉을 거쳐 성사됐다.

천안·아산지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수가 190곳으로 도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호텔이 문을 열면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시설 부족으로 국제회의와 전국 단위 행사는 물론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여행업계도 천안에 들어서는 비즈니스호텔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 도 투자입지과장은 "이번 비즈니스호텔 건립으로 천안·아산 지역의 외국인 투자기업 사업환경 개선과 국제행사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호텔이 건립될 때까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로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동탄과 올 10월 및 내년 5월 오픈 예정인 서울 역삼동, 울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건립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동구 도 투자입지과장 등 충남도 관계자와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 ㈜솜마씨앤디 박선영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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