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박남기 교수, 세계인명사전에 등재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는 전 총장인 박남기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스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년 판에 등재된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는 교육행정학 분야의 국제적 학자로서 쌓은 실적, 교육행정가로서의 능력, 교육실천가로서의 업적 등을 인정받아 미국 피츠버그대 추천으로 이번에 등재가 결정됐다.
그는 1993년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행정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에서 10여권의 저술활동을 했고 미국에서도 '한국의 고등교육' 등의 전문서적들을 출판했다.
100여 편의 각종 학술지 논문을 출판하는 등 한국교육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왕성한 학술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학술활동과 더불어 국내 최연소 국립대학 총장과 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총장임기를 마친 후에는 희망네트워크 광주 등 교육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피츠버그대 개교 225주년 최우수 동문상을 받기도 했다.
박 교수는 세계인명사전 등재를 계기로 능력주의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판한 자신의 이론인 '교육전쟁론'이 새롭게 조명받아 한국교육의 당면과제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교대의 한 관계자는 "세계 3대 인명기관 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인물정보"라며 "100여 년의 역사와 엄격한 선정 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박 교수의 등재도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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