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특별석 앉은 류현진 '경기 끝나면 제일 먼저 달려가야지'

[애리조나(미국)=뉴스엔 임세영 기자]

LA 다저스가 8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이 계단에 앉아 경기를 보고 있다.

다저스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빠르면 오는 9월1일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류현진 복귀를 가시화했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30일부터 복귀가 가능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30일 댄 하렌을, 31일 잭 그레인키를 등판시킬 계획이다.

MLB.com은 "로스터는 9월1일 확장되기 때문에 류현진 복귀에 맞춰 다른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9월1일 복귀한다면 복귀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에서 19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 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류현진은 16일, 엉덩이 근육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20일 캐치볼 훈련을 소화한 류현진은 21일까지 연속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후 류현진은 27일 부상 후 첫 불펜 피칭을 했으며 28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파악한다.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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