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12년째 68kg 유지하는 남모를 노력(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8. 27. 12:21 수정 2014. 8.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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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수정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늑대의 유혹' 우산 장면 하나로 대한민국 여자들의 로망이 되고, 원빈 이나영 커플이 열애를 인정했을 때 '공공재'라는 검색어는 뜨게 만든 배우가 있다. 바로 강동원이다.

어느덧 서른 중반의 배우가 됐지만 순정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얼굴은 그대로였다. 20대 꽃미남 후배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잘생김의 대명사다.

4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군도: 민란의 시대'를 시작으로 개봉을 앞둔 '두근두근 내 인생'까지 올 하반기 유난히 바쁘다.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전 만난 강동원은 얼굴 살이 제법 있던 영화와 달리 살이 쏙 빠져 날렵한 턱선을 자랑했다.

강동원은 "촬영 전 10kg을 찌웠다. '군도'를 찍을 땐 조윤 캐릭터에 맞춰 64kg을 만들었고 끝나자마자 엄청나게 찌워 74kg을 만들었다. 영화 'M'에서 74kg이었는데 그 이후로 최고 몸무게다. 원래 75~76kg이 목표였는데 못했다"고 말했다.

극 중 조로증 아들을 둔 철없는 아빠 대수로 분한 강동원은 살을 더 찌우고 싶었으나 영화사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가 더 이상은 안 된다며 말렸다. 그는 "직접 영화를 확인하고 주변에서 왜 그렇게 말렸는지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출신 강동원의 키는 186cm, 데뷔 후 줄곧 68kg을 유지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고등학교 때 72kg이었고 데뷔 후 계속 68kg이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얼굴이 부어 보인다"고 답했다.

"자다 일어나도 잘생겼을 것 같다"는 말에 강동원은 손사래를 치며 "나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몸이 조금이라도 퍼지는 느낌을 받으면 곧바로 운동한다. 요즘 운동을 심하게 해서 온몸이 쑤신다"며 웃었다.

인터뷰 내내 솔직한 답변을 내놓은 강동원은 배우로서 작품에 대한 소신도 명확했다.

"또래 배우보다 작품 수가 많고 데뷔 후 일을 쉰 적이 없다. 그 이유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쉬면 호흡이 돌아오는 데 한참 걸리더라. '군도' 때 힘든 점을 많이 느꼈다. 소집해제 후 돌아오자마자 바로 연기를 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30대에 최대한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아빠를 연기한 강동원은 "굉장히 오랜만에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간 상상 속에 나올만한 인물을 연기했다. '의형제' 남파공작원 간첩이 제일 평범한 캐릭터다.(웃음) 어쨌든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도 연기자의 몫이다. 심하게 평범한 캐릭터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편인데 '두근두근'은 설정 자체가 좋았다. 시나리오에 있는 재밌는 요소들을 최대한 극대화 시켰고 연기는 편하게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두근두근 내 인생'은 신체나이 80세로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16세 아들(조성목)과 33세 젊은 부모 대수(강동원)와 미라(송혜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하수정 hsjssu@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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