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충북대 박종혁교수..)

입력 2014. 8. 26. 17:42 수정 2014. 8.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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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종혁교수 "암 완치환자 10명중 2명 우울증 경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치료로 암을 완치한 환자 10명 중 2명은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진국과 비교해봤을 때 비교적 높은 수치여서 암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6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 등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13개 암치료 전문기관에서 치료받아 완치된 환자 2천472명(치료 뒤 평균 3년 이상 환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9.7%(약 480명)가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을 겪은 환자 가운데 59.8%(약 280명)는 자살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완치된 암 환자에 대해 사후 치료가 이뤄지는 선진국과 달리 암 환자 사후 관리가 허술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박 교수는 "암의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우울과 자살 위험이 있는 암 생존자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관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태평양암예방학술지(Asian Pacific Journal of Cnacer Prevention) 최근호에 발표됐다고 충북대병원 측은 밝혔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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