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빙하 밑 화산 분출 시작..항공 적색경보

2014. 8. 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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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 주변의 빙하 아래에서 소규모 분출이 시작돼 부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빙하를 녹이고 있다면서, 이 분출물이 100m가 넘는 두께의 빙하를 언제 뚫고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란드 항공 당국은 이에 따라 항공운항 경보를 가장 높은 '적색'으로 높이고 화산 주변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지만 영공을 폐쇄하지는 않았습니다.앞서 아이슬란드 당국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의 활동이 증가하자 화산 주변 관광객 등 3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0년 4월에도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재로 유럽 전역의 항공기 운항이 엿새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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