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화끈하려 했는데 욕심..아쉽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동현이 패배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현(32 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은 8월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서 열리는 UFN 48에서 타이론 우들리(32 미국)와 경기에서 TKO 패를 당했다.
김동현은 패배한 뒤 인터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승자 인터뷰를 진행한 타이론 우들리가 김동현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고 싶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를 받은 김동현은 얼굴에 아쉬움이 짙게 남아 있었다. 김동현은 안타까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오늘 경기를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화끈하게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욕심히 과했던 것 같다. 아쉽다. 죄송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이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며 "그리고 지금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걱정하실 텐데.. 엄마, 괜찮다"고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김동현은 초반 매서운 기세를 이어가다 백스핀 엘보를 시전하던 중 타이론 우들리의 강력한 카운터펀치를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타이론 우들리는 김동현의 안면을 강타한 뒤 무차별 파운딩으로 TKO 승을 얻어냈다.
경기 후 김동현의 모습은 눈이 크게 부어있어 안와골절이 우려됐다. 김동현은 앞서도 안와골절로 오랜 시간 고생해야 했다. (사진=김동현 타이론 우들리 경기영상 캡처, 슈퍼액션)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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