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우들리에 1R TKO패 '도전자결정전 무산'

유병학 2014. 8. 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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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후퇴를 모르고 전진했고, 매미처럼 달라붙었다. 상대의 막강화력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기엔 조금 부족했다. 국내 UFC 1호 파이터이자 웰터급 공식랭킹 10위 '스턴건' 김동현(32, 부산팀매드)의 연승행진이 아쉽게 마감됐다.

김동현은 23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N 48' 코메인이벤트에서 4위 타이론 우들리(32, 미국)를 맞아 선전했으나 1라운드 1분 1초 펀치 TKO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 현지 도박사들은 우들리의 근소한 승리를 점쳤다. 해외격투매체 스텝들 역시 우들리를 더 많이 선택했다.

타이틀을 열망하는 김동현은 마음을 굳게 먹고 옥타곤에 올랐다. 자신이 준비한 모든 기술을 쏟아 부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김동현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탐색전에서 기습적인 니킥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진스텝으로 승부를 걸었다. 우들리는 예상대로 백 스텝을 밟으며 큰 펀치를 노렸다.

근접전에서 우들리는 클린치 싸움에서 김동현을 펜스에 몰았고, 이후 스탠딩 타격전에서 우들리는 펀치를 안면에 적중시킨 끝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연이은 파운딩에 김동현은 더 이상 대항할 수 없었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우들리를 꺾고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길 원했던 김동현의 꿈은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김동현은 파울로 티아고,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에릭 실바, 존 해서웨이를 연달아 제압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우들리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조쉬 코스첵, 카를로스 콘딧에게 TKO/KO승을 거두며 대항마로 급부상한 우들리는 지난 6월 'UFC 174'에서 로리 맥도널드에게 판정패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김동현에게 승리함으로써 여전히 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TUF 차이나' 웰터급 우승자 출신의 장 리펑이 브렌든 오레일리에게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기사작성 : 유병학사진출처 : 팀매드 이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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