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결승타' LG, 롯데잡고 4위 굳히기

2014. 8. 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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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이병규(7번)의 활약을 앞세운 LG 트윈스가 4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2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8승 55패 1무로 4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반면 롯데는 최근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패배, 45승 55패 1무로 LG와 격차가 1.5게임까지 벌어졌다.

LG는 1회초 몸이 덜 풀린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을 공략,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했지만 곧바로 옥스프링의 1루 견제에 걸러 아웃됐지만 2사 후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병규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여기서 롯데쪽의 합의판정 요청이 있었고, 이병규의 타구는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정정됐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는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 무실점을,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1회 이후 6이닝을 똑같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불펜싸움으로 접어든 가운데 다시 LG가 침묵을 깼다. 8회초 바뀐 투수 김성배로부터 선두 정성훈이 볼넷을 얻어냈고 손주인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갖다 놨다. 다시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냈고, 1사 1,2루에서 이병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지는 1사 1,3루에서는 이진영이 2루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 째를 수확했다. 이병규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6패(7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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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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