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롯데, 전설의 은퇴도 충격요법도 안통했다
[OSEN=부산, 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최근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패배, 45승 55패 1무로 LG와 격차가 1.5게임까지 벌어졌다.
벌써 5연패, 게다가 최근 11경기에서는 딱 한 번밖에 못 이겼다. 최근 롯데의 부진은 선발투수의 조기강판이었는데 이날은 옥스프링이 7이닝 1실점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정작 타선이 침묵했다. 안 풀리는 롯데는 심각한 투타 엇박자에 고전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이날 꼭 승리가 필요했다. 아직 롯데는 한창 4위 경쟁중인 팀이다. 최근 연패와 김시진 감독 자진사퇴설이 불거지면서 마치 시즌을 접는 분위기까지 생겼지만, 김 감독은 "남은 28경기에서 선수들과 온 힘을 쏟겠다"면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결과에 따라서는 이날 승리가 롯데의 4위 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또한 이날은 '영원한 캡틴' 조성환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는 날. 조성환은 경기 전 최근 팀 성적에 대한 말은 아끼면서도 "우승을 해보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이 아쉽다. 지금 후배들이 성적때문에 힘든데, 그래도 4강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것"이라고 격려를 보냈다.
그러나 롯데는 타선이 완벽하게 침묵하면서 LG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경기가 없었던 21일 코칭스태프 보직변경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것도 통하지 않았다. 아직 롯데에는 27경기가 남아 있지만 지금의 침체된 분위기를 깨지 못한다면 가을야구는 요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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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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