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김보경과 '인종차별' 관련 면담

2014. 8. 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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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2부리그 카디프 시티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1·노르웨이) 감독이 소속팀 미드필더 김보경(25)과 면담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김보경과 면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말키 맥케이(42·스코틀랜드) 전 감독의 '인종차별' 문자메시지가 대화 주제의 하나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케이는 카디프에서 2011년 6월 17일부터 2013년 12월 27일까지 감독으로 재직했다. 125전 54승 37무 34패 승률 43.2%. 그러나 최근 재임 당시 구단 직원에게 인종차별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김보경을 중국인을 모욕하는 단어인 '칭크(Chink)'로 지칭한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솔샤르는 선수와 감독으로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몰데 FK(노르웨이)에서는 어떠한 유형의 인종차별도 보지 못했다면서 김보경을 안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은 2012년 8월 1일 카디프에 입단한 후 경기당 59.6분을 뛰며 6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카디프가 전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에 지급한 이적료는 300만 유로(40억5753만 원)다.

국가대표로는 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를 함께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다. A매치 28경기 3골. 20~23세 이하 대표로 41경기(10골)나 뛸 정도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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