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꽃청춘' 유희열, 아직도 감성변태로만 보인다고?

뉴스엔 2014. 8. 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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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진영 기자]

유희열의 재발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희열은 8월 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4회에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 윤상은 둘째 아들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데 대해 아쉬워하며 계속해서 아들과 통화를 하려 했다. 하지만 전화 연결은 쉽게 되지 않았고 윤상의 걱정은 숙소에 돌아와서까지 이어졌다.

유독 아들 생일에 있어 예민하게 굴던 윤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둘째 아들의 경우 돌 이후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다"며 기러기아빠로 홀로 생활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아이들 학업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공교롭게도 아내와 아이들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윤상은 '꽃보다 청춘' 촬영으로 페루에 오게 됐다.

진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든 건 이 다음이었다. 윤상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을 얘기한 것. 윤상은 "어린 시절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셨다. 때문에 아빠가 된다는데 대해 걱정이 많았다.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금까지 여행에서 약한 소리를 한 적 없던 유희열도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내가 아버지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다 준비가 됐는데 나만 (아버지가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다. 준비물을 하나 빠트린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뮤지션, 방송인으로서가 아닌 아들이자 아버지로서의 유희열 모습은 대중과 그 사이에 놓여있던 간극을 줄이며 빠르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TV에 나오는 유명인에게도 때론 감추고 싶고 때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아픈 기억이 있음을 알게 된 것.

유희열은 지금까지 '꽃보다 청춘'에서 굴욕따윈 신경쓰지 않는 시크함과 추진력, 여행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맏형 윤상을 챙기고 격려하는 듬직한 리더의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꽃보다 청춘' 4회를 통해 그가 보여준 또 다른 매력은 인간 유희열의 본모습을 살짝 드러내는 동시에 대중이 갖고 있던 유희열에 대한 선입관이나 틀에 박힌 이미지를 보기좋게 깨버리며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vN '꽃보다 청춘' 캡처)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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