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경기도중 그린에서 샷 해 2벌타 받아

2014. 8. 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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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클레이스 2라운드 도중 3번홀 그린에서 샷을 한 뒤 디보트를 수리중인 노승열. 출처=PGA투어닷컴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노승열(23 나이키골프)이 그린에서 샷을 해 2벌타를 부과 받았다.

노승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의 릿지우드CC(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경기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도중 11번 홀에서 룰 위반으로 벌타를 부과 받았다. 이 홀에서 노승열은 드라이버 티샷한 볼이 우측으로 밀려 3번 홀 그린에 떨어졌고 그린 위에서 두번째 샷을 해 커다란 디보트 자국을 만들고 말았다. 노승열은 스윙후 캐디와 함께 그린에 난 디보트 자국을 메웠으나 벌타를 피하지는 못했다.

경기 위원은 노승열에게 2벌타를 부과했고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트리플 보기로 홀아웃해야 했다. 노승열은 골프규칙 25-3항에 의해 플레이해야 했다. 그린 밖의 볼이 놓여 있는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한 클럽 이내에, 홀에 가깝지 않은 지점에서 벌타 없이 드롭한 뒤 플레이해야 했다. 3번홀은 다른 조의 경기가 진행중인 그린이었다.

노승열은 벌타에도 불구하고 버디 5개를 잡아 1오버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39위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노승열은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드라이버 정확도 174위를 기록중이다. 부정확한 드라이버샷이 2벌타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그 이전에 룰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었어야 했다.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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