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1골 1도움' 뮌헨, 개막전서 2-1 승리

2014. 8.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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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옌 로벤이 후반 추가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벤을 앞세워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뮌헨은 완전치 못한 전력으로 개막전에 나섰다. 하지만 공격만큼은 최상의 전력을 가동햇다. 이적생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모습을 드러냈고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등이 나섰다. 수비라인은 단테 봄핌이 중심을 잡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뮌헨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볼프스부르크의 강한 압박으로 공격 전개가 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실마리가 풀렸다.

전반 37분에는 기다리던 선취골이 터졌다. 아르옌 로벤이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뮐러가 절묘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기분 좋게 시작한 뮌헨은 후반전에도 몰아쳤다. 시작하자마자 이번에는 로벤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분 레반도프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들어간 로벤은 왼발 슈팅으로 수비수와 골키퍼의 빈틈을 정확히 노려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도 지지 않았다. 후반 6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바야 올리치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승리를 지키고자 했던 뮌헨은 괴체를 빼고 셰르단 샤키리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볼프스부르크의 공세는 계속됐다. 결정적인 찬스도 지나갔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던 말란다가 일차 슈팅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 막혀 크로스바 맞고 나온 것을 재차 슈팅하려 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38분에는 뮌헨이 아쉬운 장면을 접했다. 로데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공의 궤적에 관여했던 뮐러의 움직임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노골이 선언됐다. 결국 한 골차 리드를 잘 지킨 뮌헨은 2-1 승리를 거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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