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속출한 남부 또 폭우..일요일부터 전국 비

오인수 입력 2014. 8. 22. 22:32 수정 2014. 8. 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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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남부지방에 쏟아진 비로 저수지 둑이 무너지고 하천에서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말과 다음 주 초에도 무려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또 한번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주 초에 300mm에 달하는 큰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고 지반도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폭우가 예고됐습니다.

비는 일요일부터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관> "중국 중남부 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에 충청이남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은 일요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호남까지 북상해 비를 뿌리겠습니다.

강수 구역은 휴일 밤 충청도까지 확대되겠고 이후 주 초까지 전국에서 호우가 예상됩니다.

비구름대는 한반도 남쪽에서 풍부한 수증기를 지속적으로 얻습니다.

마치 습기가 가득한 목욕탕 천장에 수많은 물방울이 고여 떨어지듯이 물기를 머금은 비구름은 한반도에 폭우를 쏟아내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는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월요일 새벽부터는 중부 지방에도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주 초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한 지역에서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시 호우가 예고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충청 이남과 강원 북부 지방에서는 총 강수량이 150mm 이상에 달하겠다며, 안전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Y 김동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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