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안타 2타점' 한화, SK 꺾고 시즌 40승

2014. 8. 22. 22: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뒤늦게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40승(1무 58패) 고지에 올랐고, 패한 8위 SK(44승 57패)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줄였다. SK와 이날 승리한 4위 LG 트윈스(47승 1무 55패)와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는 정근우-송광민-김경언-김태균-펠릭스 피에-김태완-최진행-조인성-강경학이 선발 출전했고, SK는 이명기-조동화-최정-이재원-김강민-박정권-나주환-임훈-김성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한화.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과 송광민의 안타, 김경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우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서는 김태완의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SK는 2회초 박정권과 나주환의 연속 내야안타, 임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성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2-1 상황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꾸준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속은 없었다.

한화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6회말 1사 후 정근우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와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김경언의 좌익선상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한화가 올 시즌 팀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한 순간. 곧이어 김태균의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김경언이 홈을 밟아 4-1까지 달아났다.

SK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뜬공 타구를 한화 2루수 정근우가 놓쳤고, 이를 틈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김강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동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위기 뒤 찬스. 한화는 7회말 최진행의 볼넷과 대주자 이용규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강경학이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를 터트려 5-3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정근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서는 송광민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6-3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피에의 볼넷과 김태완의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조인성의 우중간 2루타로 8-3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6⅔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8패)째를 따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5.22에서 5.00까지 낮췄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정근우가 나란히 3안타로 맹활약했다. 특히 김태균은 결승타에 2타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송광민과 피에, 김태완, 조인성, 강경학도 멀티히트에 동참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10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패(11승)째를 당했다. 5회까지 무려 115구를 던진 게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박정권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