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 폭발' 한화 다이너마이트, 김광현도 깼다

입력 2014. 8. 22. 22:17 수정 2014. 8. 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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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로 폭발했다.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며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도 깼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태양이 6⅔이닝 2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타선도 상하위타순 가리지 않고 폭발했다.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김광현과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화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SK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등판한 날이기 때문이었다. 김광현은 이날 전까지 7월 이후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55로 강력한 위력을 떨치고 있는 리그 최고 에이스였다. 지난 21일 울산 롯데전에서 10득점을 올린 한화 타선이지만 김광현을 상대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한화는 1회 시작부터 정근우의 볼넷과 송광민의 우전 안타, 김태균의 우전 적시타와 김태완의 중전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며 2점을 선취했다. 2~5회에는 결정타 부재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안타 7개를 올리며 김광현을 괴롭혔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히 김광현은 5회까지 투구수가 무려 115개로 힘을 빼야 했다. 한화 타자들은 끈질기게 김광현을 물고 늘어졌다. 6차례의 풀카운트 승부 포함 무려 12번이나 5구 이상 승부로 김광현의 힘을 뺐다. 김광현이 내려간 후에는 SK 불펜을 두들겼다. 6회부터 8회까지 매이닝 2점씩 총 6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정근우와 김태균이 나란히 3안타씩 터뜨린 가운데 송광민·피에·김태완·조인성·강경학이 2안타씩 멀티히트를 치며 장단 18안타를 합작했다. 지난 6월10일 광주 KIA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SK를 몰아붙였다. 18안타는 5월22일 목동 넥센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최다안타. 한화의 다이너마이트가 김광현을 깬 가운데 23일 KIA 양현종을 겨냥한다.

waw@osen.co.kr

< 사진 >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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