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만 덧씌웠는데.."전기료 10% 줄어요"

입력 2014. 8. 22. 21:49 수정 2014. 8. 22. 2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전기료 부담에 대기전력을 차단할려고 해도, 일일이 코드 뽑기 불편한 게 사실이죠.

간단하게 플러그 하나만 꽂으면 전기료를 아끼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무도 없는 집안에 혼자 돌아가는 가전기기.

출근길에 문득 생각이 났다면, 도로 올라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터치 한 번만 하면 됩니다.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른바 '스마트플러그'를 꽂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스마트플러그 개발사 연구원

- "세계 각국 어디서든지, 제 집이 한국이라면 미국에서 한국에 있는 집에 불을 켤 수도 있고, 선풍기를 끌 수도 있고…."

사용한 전기가 얼마나 되는지,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 정도 전력 소모도 줄여줍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이렇게 손도 잘 닿지 않는 곳에서는 콘센트 뽑아서 대기전력 줄이기도 쉽지 않은데요. 그럴 때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하면 손쉽게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같은 '스마트플러그'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에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영재 /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정책실 과장

- "에너지 분야 중에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실천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가정이기 때문에…."

다만,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이 대부분 2~3만 원대여서 6개월 정도는 써야 실질적으로 돈을 아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