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5S' 봉중근, 수비로 위기 뚫었다

윤욱재 2014. 8. 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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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켰다.

3년 연속 25세이브. 봉중근이 있어 LG 뒷문은 든든하다. 봉중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3차전에 LG가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다.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봉중근은 흔들림 없었다.

KIA 벤치는 이성우에게 번트를 지시했고 이성우는 봉중근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때 봉중근은 지체 없이 공을 잡은 뒤 2루로 던졌다. 1루주자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타자 주자 역시 1루에서 아웃됐다. 번트가 병살타로 이어진 것이다.

순식간에 2아웃을 잡은 봉중근은 대타로 나선 박기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시즌 25세이브째를 달성했다.

봉중근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거둔 LG의 에이스였다. 2012년부터는 마무리투수로 전향했고 에이스 못지 않은 특급 마무리로 활약했다. 마무리 첫 해였던 2012년 1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로 활약했고 지난 해엔 8승 1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1.33으로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LG는 봉중근의 마무리 속에 3-2로 승리, 4위 자리를 지켰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대반전 드라마가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LG 봉중근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KIA 경기 9회초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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