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결승타' LG, KIA 꺾고 4위 지켰다

2014. 8.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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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위를 두고 LG와 KIA가 맞붙었다. 치열한 투수전 끝에 승리를 쟁취한 팀은 LG였다.

LG 트윈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LG는 47승 55패 1무로 4위 자리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7위 KIA는 44승 56패를 기록, LG와의 격차가 2경기차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KIA 선발투수 저스틴 토마스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KIA는 잦은 우천 순연 속에 6일 만에 경기를 가졌다. 6회까지 침묵한 방망이는 7회가 되서야 터졌다.

7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중견수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잡지 못한 것이 2루타가 됐다. 이범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김민우가 좌월 투런포(시즌 2호)를 날려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KIA는 이대형이 2루 방면 번트 안타와 역대 4번째 기록인 개인 통산 400도루를 달성하면서 신바람을 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KIA의 득점에 LG 역시 깨어났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LG는 7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나이더의 타구가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가 되면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은 토마스의 초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득점해 경기는 2-2 원점이 됐다. KIA는 즉각 최영필로 투수를 교체했고 LG는 최경철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로 나온 이병규(9번)의 삼진과 정성훈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LG에겐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8회말 손주인이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고 좌익수 김주찬이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김주찬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손주인이 2루까지 파고 들었다. 무사 2루에서 등장한 박용택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손주인을 득점시키는 역전의 주역이 됐다.

[LG 박용택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KIA 경기 8회말 무사 2루에 1타점 안타를 쳤다. 경기는 LG가 박용택의 1타점 안타에 3-2로 역전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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