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경쟁' NC와 넥센, 승부를 가른 테이블 세터

입력 2014. 8. 22. 21:17 수정 2014. 8.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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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종호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2위 경쟁을 하는 넥센과 NC가 만났다. 치열한 접전은 1점 차 승부로 가려졌다. 테이블 세터가 활약한 NC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팽팽하던 경기가 NC 쪽으로 기운 건 8회였다.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얻었다.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승패를 가른 경기였다.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에 앞서 NC 테이블 세터가 밥상을 차렸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1루수 내야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이종욱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1사 이후 테임즈가 볼넷을 얻어내 만루가 채워졌다. NC 타자들은 조상우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대신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만들면서 결승점까지 가져갔다.

NC 테이블 세터는 이날 2안타 1볼넷을 얻었다. 경기 초반에는 침묵했지만 결정적 상황에서 나온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결승득점에 기여했다.

상위타순에서 역전 득점이 만들어진 NC와 달리 넥센은 테이블 세터가 침묵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날 손목 부상을 입어 선발 출전할 수 없는 유한준을 빼는 대신 2번타자로 활약하던 이택근을 3번타순에 집어 넣었다. 3번타순에서 흐름이 끊긴다는 판단에서다.

이택근은 잘 쳤다. 하지만 서건창-문우람 테이블 세터가 주춤했다. 서건창은 4타수 무안타, 문우람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문우람의 안타는 9회 나온 3루타였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사 3루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2사 1,3루에서는 이중도루를 시도해봤지만 무산됐다. 넥센은 2연패.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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