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은퇴 후 잉글랜드 감독되고 싶다"

박종민 2014. 8. 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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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R로 이적한 리오 퍼디낸드.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리오 퍼디낸드(36·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퍼디낸드는 "모든 이들은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뛰는 꿈을 갖고 있다. 내 꿈은 은퇴 후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퍼디낸드는 조만간 기회를 노리겠다는 게 아니라 언젠가 때가 되면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A매치 81경기를 소화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로도 명성을 떨쳤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라이센스 과정을 밟고 있다. 이후 A급 지도자 라이센스 과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퍼디낸드는 30대에 감독이 된 젊은 지도자들을 높이 평가했다. 퍼디낸드는 그들이 선수들과의 소통에 더 유리할 것으로 봤다. 따라서 잉글랜드도 독일, 스페인 등 국가들처럼 젊은 지도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하임 뢰브(54), 위르겐 클리스만(50), 마르코 반 바스텐(49), 조세 무리뉴(51), 호셉 과르디올라(43) 등을 언급하며 잉글랜드의 감독 선임 관행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셈이다.

한편 올 시즌 QPR로 이적한 퍼디낸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박종민 (m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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