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리戰 앞둔 김동현 "위험한 도박은 계속될 것"

유병학 2014. 8. 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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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벌어지는 UFN 48 코메인이벤트에서 체급 랭킹 4위 타이론 우들리와의 중대한 일전을 준비 중인 김동현(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이 팬들과 타이틀샷을 위한 화끈한 경기를 벌일 것을 다짐했다.

김동현은 UFC 데뷔 후 지난 8번의 승리 중 7번의 판정승을 거두며, '지나치게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이 때문에 김동현은 뛰어난 실력과 업적에 비해 좀처럼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2연속 환상적인 KO승을 거두며 '환상적인 KO머신'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존 헤서웨이에게 거둔 백-스핀 엘보우 KO는 올 상반기 최고의 KO로 선정되며, 그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예전에는 한국의 UFC파이터가 나 혼자였기에 국내 종합격투기의 부흥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있었다. 따라서 생존이 제 1의 목표였고, 이를 위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UFC에 진출해있고 그들은 매 대회마다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금부터는 김동현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차례다"라고 UFC 초창기 그래플링 위주의 경기운영을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동현은 "나는 더 이상 젊지 않다. 지금은 내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다. 타이틀샷을 얻기 위해 이기든 지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의 위험한 도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지루한 선수를 위한 기회는 없다"라며 언제나 적극적인 자세로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우들리는 UFC174에서 현 랭킹 2위 로리 맥도날드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이후 '그는 큰 경기에 약하다'는 야박한 평가를 받으며, 카를로스 콘딧에게 TKO승을 거둔 업적에 큰 손상을 입었다.

우들리는 팀 동료 헥터 롬바드의 빈자리를 채우며, 김동현을 재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강력함을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김동현은 상대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가 누구든 KO시킬 능력이 있는 선수. 하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치열한 난타전을 예고했다.

김동현은 계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내일 경기를 위한 최고의 몸상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동현의 타이틀 전초전이 될 이 경기는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기사작성 : 김홍범기사감수 : 유병학사진출처 :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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