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 측 "김현중 피소는 사실..혐의는 확정 아냐"

입력 2014. 8. 22. 12:20 수정 2014. 8. 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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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가수 김현중이 폭행 혐의 피소가 사실로 확인됐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22일 헤럴드POP에 "김현중과 관련된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직 혐의를 확인하는 단계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면서 "고소인과 김현중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제공=키이스트]

이날 한 온라인 매체는 김현중의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최근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형사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현중은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또 김현중과 연인 관계임을 증명하는 자료와 상해 진단서 등을 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속사 키이스트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 관계자는 22일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폭행 피소 사실을 보도로 접했다.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 "그럴 사람이 아닌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아울러 진행 중인 김현중의 월드투어에 차질이 생길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16일 중국 상해 상해대무대에서 투어 콘서트를 갖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그는 광저우, 베이징 등 중국에서 투어 콘서트를 추가로 펼칠 예정이며, 이외에도 태국, 멕시코, 페루 등 9월까지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22일 일반인 폭행 혐의로 피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공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남은 투어에도 난항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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