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9월 A매치 파주NFC 출퇴근 결정 왜?

김성진 입력 2014. 8. 22. 10:40 수정 2014. 8. 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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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A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준비에 들어가는 남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양보를 결정했다.

A대표팀은 9월 5일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 9월 8일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A매치를 치른다.

9월 A매치를 위해 A대표팀은 9월 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그런데 이날은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소집되는 날이다. 게다가 현재 파주 NFC에서는 20일부터 윤덕여 감독의 여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유례없는 3개 대표팀 동시 훈련이 9월에 벌어지게 됐다. 이에 A대표팀이 파주 NFC를 떠나 외부에서 숙박하기로 결정했다. 파주 NFC는 총 161명을 수용하는 숙소 시설을 갖췄지만 사람들이 많으면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해진다. 더구나 남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금메달 사냥을 위해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A대표팀 소집 기간이 8일에 불과한 점도 고려됐다.

사실 A대표팀이 파주NFC를 떠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표팀 지원 업무의 정점은 A대표팀이다. 모든 지원은 A대표팀이 우선이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 때는 남자 A대표팀은 파주 NFC를 이용했지만 여자 A대표팀은 호텔을 숙소로 잡았을 정도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만큼 A대표팀이 파주 NFC를 떠난다. A대표팀은 파주 NFC 인근에 숙소를 잡고 A매치 기간 동안 매일 파주 NFC로 이동해 훈련을 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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