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vs우들리, 美도박사들의 선택은?

[몬스터짐] 오는 23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UFN 48' 코메인이벤트에서 UFC 공식랭킹 10위 김동현(32, 부산팀매드)과 4위 타이론 우들리(32, 미국)가 격돌한다.

美도박사들은 김동현-우들리戰에 대해 우들리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다.

12개의 베팅 사이트 배당률의 종합데이터를 알 수 있는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는 21일 오후 6시 현재 김동현의 승리 가능성을 38.86%로, 우들리의 승리 가능성을 61.14%로 나타냈다.

■ '경기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관련 배당률

판정까지 진행된다 57.88%/ 진행되지 않는다 42.12%

2라운드가 시작된다 76.81%/ 시작되지 않는다 23.19%

3라운드가 시작된다 62.35%/ 시작되지 않는다 37.65%

美도박사들은 경기가 판정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현은 최근 2경기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으나, 그 전 7경기 승리는 모두 판정승이다. 김동현은 19승 중 10번을 판정승으로 따냈다.

우들리는 13승 중 4승을 KO/TKO로, 5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김동현은 펀치 뿐 아니라 우들리의 서브미션 기술까지 주의해야 한다.

■ '누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끝낼까' 관련 배당률

무승부가 나온다 1.22%/ 나오지 않는다 98.78%

우들리가 TKO/KO로 이긴다 23.44%/ 다른 결과가 나온다 76.56%

김동현이 TKO/KO로 이긴다 20.91%/ 다른 결과가 나온다 79.09%

우들리가 서브미션으로 이긴다 9.29%/ 다른 결과가 나온다 90.71%

김동현이 서브미션으로 이긴다 5.81%/ 다른 결과가 나온다 94.19%

김동현이 판정으로 이긴다 26.54%/ 다른 결과가 나온다 73.46%

우들리가 판정으로 이긴다 34.05%/ 다른 결과가 나온다 65.95%

우들리의 KO, 서브미션, 판정승 확률 전부가 김동현보다 높다. 하지만 격차가 크진 않다.

눈여겨볼 점은 '다른 결과가 나온다'의 %가 높다는 것이다. 경기가 어떤 식으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 '누가 몇 라운드에 경기를 끝낼까' 관련 배당률

우들리가 1라운드에 이긴다 17.04%/ 다른 결과가 나온다 82.96%

김동현이 1라운드에 이긴다 10.54%/ 다른 결과가 나온다 89.46%

우들리가 2라운드에 이긴다 12.49%/ 다른 결과가 나온다 87.51%

김동현이 2라운드에 이긴다 8.71%/ 다른 결과가 나온다 91.29%

김동현이 3라운드에 이긴다 4.97%/ 다른 결과가 나온다 95.03%

우들리가 3라운드에 이긴다 7.28%/ 다른 결과가 나온다 92.72%

앞선 기록에서 우들리가 판정을 이길 것이란 확률이 적지 않았으나, '누가 몇 라운드에 경기를 끝낼까' 관련 배당률에선 우들리의 1라운드 승리가 가장 높게 나왔고, 두 번째는 우들리의 2라운드 승리다.

김동현은 경기 초반 체력이 충만한 우들리의 빠르고 강한 펀치를 경계해야 한다. 김동현 입장에선 체력을 소진시킨 뒤, 3라운드에서 특유의 끈적한 그래플링으로 우들리를 괴롭히는 편도 나쁘지 않다.

이번 경기는 김동현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다. 우들리만 제압한다면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대회가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만큼 김동현은 시차 적응 없이 정상 컨디션으로 옥타곤에 오를 수 있다.

김동현과 우들리는 홍콩에서 진행된 UFC 공식스케줄을 마친 뒤, 결전의 땅인 마카오로 이동했다. 21일 오전 2시 김동현의 몸무게는 82kg(웰터급 한계체중은 77.56kg)이었다.

김동현-우들리戰이 펼쳐지는 'UFN 48' 계체량 행사는 22일 오후 5시 코타이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이벤트는 23일 오후 9시 30분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기사작성 : 유병학사진출처 : 이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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