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측 "시청자 상대적 박탈감? 제작진도 고충"

뉴스엔 2014. 8. 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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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시청자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을 우려,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예능국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일부 방송 내용에 대한 입장을 20일 KBS 홈페이지 시청자 홍보실 게시판을 통해 게재했다.

앞서 한 시청자는 "연예계 활동을 하는 4명의 아빠가 아내 없이 아이와 48시간을 함께하며 육아를 책임지는 내용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자녀들에게 아빠의 존재를 일깨우고 육아를 하는 과정보다는 지나치게 풍족하고 화려한 연예인들의 생활이 비춰져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시청자는 "일반인들은 시간적 제한이나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기 힘들다. 방송을 보고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부모가 많을 것이다"며 "앞으로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잘 살려 육아에 대한 교훈적인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밖에서는 스타로 살아가는 연예인이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 속에서 아빠의 역할을 소화하고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오롯이 보여주고자 하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 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그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실제 모습을 되도록 리얼하게 담으려 하다 보니 출연자들이 평소 직접 이용한 제품, 즐겨 찾는 장소나 그들의 실제관계를 바탕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며 "그런데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이 연예인이기에 일반인들에 비해 조금 더 고급스럽거나 특수한 일상들이 비춰질 수밖에 없는 고충이 있기도 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KBS 예능국은 "제작진들도 시청자들에게 위화감이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늘 생각하고 있고 편집과정에서 늘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매달 육아서적과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매주 자문위원(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리뷰와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실제 출연진들이 우려하는 점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물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촬영 아이템 선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이와 함께 KBS 예능국은 "많은 분들이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시는 만큼 시청자들께도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자양분으로 삼아 재미와 더불어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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