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유가족 '면담 불가' 입장 여전
박정규 2014. 8. 22. 09:23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청와대는 22일 세월호 유가족의 면담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면담 요청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지난 20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인 단원고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한 데 대해 "(세월호)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반대하면서 야권은 박 대통령이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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