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푸이그, ML 최고의 운동능력"

2014. 8. 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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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24)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하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수준의 운동능력을 타고난 메이저리그 선수 10명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푸이그가 가장 먼저 꼽히며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운동능력의 소유자로 평가받았다.

MLB.com은 '만약 푸이그가 야구에 미친 쿠바에서 자라지 않았다면 LA의 신동은 아마도 NFL 라인배커가 됐거나 NBA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포인트가드 중 하나가 됐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처 몰랐지만 푸이그는 야구의 5가지 기술을 세계 최고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190cm 107kg의 단단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푸이그는 타고난 힘과 스피드 그리고 강견을 지녀 공수주에서 폭발적인 플레이를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야구를 하지 않았더라도 미식축구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태클을 걸며 방어하는 라인배커로 딱이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한다.

푸이그에 이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제프 사마자가 꼽혔다. MLB.com은 '사마자는 2005년 노틀담 대학의 스타 와이드 리시버였다.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후부로 예상됐지만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공 던지는 것을 택했다'며 '수준급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으니 나쁜 선택은 아닌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LA 에인절스 천재 마이크 트라웃이 선정됐다. MLB.com은 '야구계 최고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23세에 불과하다. 주루 플레이에서 날아오르고, 중견수 수비에서 벽타고 뛰어올라 홈런을 잦아낸다. 탱크 같은 그라면 다른 스포츠에서도 통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주력을 자랑하는 신시내티 레즈 빌리 해밀턴도 빠지지 않았다. MLB.com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올림픽 단거리 선수를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인 스피드'라고 했다. 올해 46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지난 2012년 마이너에서 무려 155도루라는 엽기적인 성적을 남긴 바 있다.

뒤이어 고교 시절 야구·미식축구·육상 3가지 종목을 소화한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프린스턴 대학 농구 스타 출신 크리스 영(시애틀), 180cm 79kg 작은 체구에도 99마일 강속구를 뿌렸던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UCLA 축구팀의 장학금 제의를 받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믿기지 않은 수비 범위와 탄력을 가진 안드렐턴 시몬스(애틀랜타), 170cm 작은 키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호세 알투베(휴스턴) 등이 10인에 선정됐다.

기타 선수로는 LA 다저스에서 클레이튼 커쇼, 디 고든, 칼 크로포드가 뽑혔다. 이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이상 워싱턴), 저스틴 모노, 카를로스 곤살레스, 트로이 툴로위츠키(이상 콜로라도)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그레고리 폴란코(피츠버그), 제이슨 헤이워드, 저스틴 업튼(이상 애틀랜타), 피터 버조스(세인트루이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보스턴) 등이 거론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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