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신' 매카시 완봉, NYY 가을야구 불씨 살렸다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든 매카시(31)가 완봉승으로 양키스의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매카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양키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으로 올 시즌은 처음이다.
최근 2연패를 끊고 64승61패가 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가 된 양키스는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73승52패)와 격차가 9경기로 지구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8승57패)와 격차를 4경기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확 달라진 매카시의 투구가 빛난 경기였다. 지난달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양키스에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회 시작부터 투수 땅볼 2개를 유도한 뒤 30홈런 타자 크리스 카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매카시는 2회에도 덱스터 파울러와 마크 크라우스를 삼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간 그는 4회 2사 2·3루 위기에서 크라우스를 투수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막았다.
5회에도 카를로스 코퍼랜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한 매카시는 6회에도 공 9개로 역시 삼자범퇴 요리했다. 7회 1사 2·3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존 싱글턴을 헛스윙 삼진, 코퍼랜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한 매카시는 8~9회에도 삼진을 1개씩 곁들여 삼자범퇴, 완봉승으로 경기를 직접 끝냈다.
총 투구수는 107개로 스트라이크 79개, 볼 28개. 최고 95마일 패스트볼에 볼끝 변화가 많은 커터와 투심 그리고 느린 커브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삼진을 잡은 구종도 포심 패스트볼 4개, 싱커 2개, 커터와 커브가 각각 1개로 다양하게 썼다.
양키스 이적 전까지 애리조나에서 18경기 3승10패 평균자책점 5.01에 그쳤던 매카시였지만 오히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온 이후 확 달라졌다. 양키스 이적 후 8경기에서 무려 5승(2패)을 쓸어담으며 평균자책점 1.90으로 특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매카시의 놀라운 대변신 속에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희망도 되살아났다.
waw@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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