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랑' 조인성, 아버지 죽인 진범이었다..양익준 '눈물'
[OSEN=김사라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아버지 살인사건에 대한 진상이 드러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0회에는 장재범(양익준 분)에게 아미탈 마취제를 투여해 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조동민(성동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범은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감옥에 수감 중이었다. 하지만 연신 자신은 범인이 아니고, 동생 재열(조인성 분)이 범인이라고 이를 갈고 있었다. 이에 아미탈 투여를 원해왔던 재범에게 동민은 결국 한 번의 기회를 준 것.
하지만 의외의 전개가 펼쳐졌다. 과거를 회상하는 재범의 기억에는 확실히 재열이 범인이었다. 재범은 동생이 어머니와 친한 모습이 부럽기는 했지만, 아버지에게 매일 맞던 그를 동정하기도 했다. 그의 기억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재열은 또 다시 아버지에게 맞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앞뒤 가리지 못하고 칼을 든 재열은 아버지와 충돌했고, 곧 정신을 잃었다.
당시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재범은 크게 당황했다. 아버지 가슴에 박힌 칼을 쥐었지만, 이때 어머니가 등장, 자신을 범인으로 오해해버렸다. 이후 이 사실을 깨달은 동민은 재범에게 위로를 건넸고, 재범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재열의 욱하는 성격은 앞서 자주 예고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역시 지해수(공효진 분) 때문에 질투하는 최호(도상우 분)를 길거리에서 밀쳐 부상을 당하게 하기도 했다. 또한 여기에 환각을 일으키는 병, 그리고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강박증까지, 재열에게는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 앞으로 그의 앞길은 가시밭길. 그를 보는 시청자들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sara326@osen.co.kr
< 사진 >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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