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협회, '김보경 문자사건' 조사한다
[OSEN=서정환 기자] 영국축구협회(FA)가 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의 문자사건을 조사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변호사가 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의 인종차별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의뢰와 함께 증거자료를 영국축구협회(F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영국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매케이 감독과 그와 함께 일했던 이언 무디 현 크리스탈 팰리스 단장이 수차례에 걸쳐 인종 차별, 성 차별, 동성애 혐오와 관련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그 중 김보경에 대한 인종차별적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다.
말키 매케이는 카디프 시티 감독시절 빈센트 탄 구단주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탄 구단주는 매케이와 상의 없이 이안 무디 당시 스카우트를 해고하는 등 갈등을 드러냈었다. 탄과 매케이는 현재도 분쟁에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보경 측은 매케이 감독이 김보경에게 인종차별을 한 적이 없다며 현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매케이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으로 부임이 유력하자 카디프 시티측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매케이와 카디프 시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진상은 영국축구협회의 조사결과가 나온 뒤에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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