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아이스버킷챌린지, 류현진에 "비오는데 했음"

박지혜 2014. 8.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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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골퍼 김하늘 페이스북,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로골퍼 김하늘(26·비씨카드)이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지목을 받고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하늘은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여자오픈이 열리는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얼음물 샤워에 도전했다.

이날 김하늘은 의자에 앉아 두 남자가 머리 위로 들이붓는 꽤 많은 양의 얼음물 세례를 고스란히 받았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동영상을 올리며 "저도 류현진 선수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추워서 정신이 없네요. 저도 챌린지에 동참하고 기부도 해서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또 김하늘은 자신을 지목한 류현진에게 트위터로 "고맙… 나 오늘 비오는데 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그룹 에프터스쿨 유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윤석민,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을 지목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금을 내야 한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 용어 약자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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