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천 시대 열렸다..챔피언스 파크 준공식

정철우 2014. 8.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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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 스포츠가 22일 경기도 이천에서 복합 운동시설 <lg챔피언스 파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준 LG스포츠 구단주를 비롯, 이천시 및 프로야구, 프로농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상문 LG트윈스 감독, 김진 LG세이커스 감독 등 구단 관계자도 함께 <lg챔피언스 파크>의 시작을 축하했다.

앞으로 경기도 구리에서 훈련하던 LG트윈스 2군 선수들과 서울 방이동에서 훈련하던 LG세이커스 선수들은 <lg챔피언스 파크>에 새로이 자리 잡고 운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3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 <lg챔피언스 파크>는 천연잔디 그라운드를 비롯,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실내야구 연습장은 가로*세로(80m*80m), 높이(26m)의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10도씨 이상을 유지하는 온열판과 자연색에 가까운 채광의 투시형 셔터를 설치, 선수들이 추운 한겨울에도 평상시와 같이 훈련할 수 있다. 실내농구 연습장은 가로*세로(40m*70m) 크기로, 코트 2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끔 설계, 다양한 전술훈련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야구장에 설치한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은 인공적인 빛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어, 야간경기 시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스포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이라 평가 받는 PLS 조명이 야구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열리는 <2014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 숙소동은 식당과 연회장, 다목적 재활센터, 체력단련실, 실내트랙 및 사우나가 설치되었다. 또한 원정팀 덕아웃도 최신식 설비와 샤워시설을 갖춰 원정팀 선수들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구본준 LG스포츠 구단주는 "앞으로도 LG스포츠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챔피언스 파크>를 바탕으로 LG스포츠를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우 (butyo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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