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 PD "시청자가 보지않는 프로, 존재 이유 없다"
손효정 입력 2014. 8. 21. 17:00 수정 2014. 8. 21. 17:07
[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드림키즈'에서 대원들은 방송PD를 체험하기 위해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만났다.
이날 김태호 PD는 대원들이 ''무한도전' 촬영 때 힘든 것이 없냐'고 묻자 "없다. 모두 즐겁게 해준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즐거웠던 순간에 대해서는 "매주"라고 말하며 애정을 전했다.
또한 "PD는 공부를 잘해야 하냐"는 질문에 김태호 PD는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잘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유재석 같이 함께 의논하는 사람도 있고, 박명수처럼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태호 PD는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청자가 보지 않는 프로그램 존재 이유가 없지 않냐. 시청자들이 보고 싶고, 보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무한도전'도 마찬가지이다. 고민하고 결정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아이템 선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PD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내가 고생해서 만든 것을 천만, 이천만 국민들이 박수를 쳐주고 봐준다면 그것만큼 달콤한 일이 없다"고 직업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MBC '드림키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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