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해 첫 호우경보..내일까지 전국 비

황수연 2014. 8.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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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장마'라고 얘기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은 비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2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황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칩니다.

청계천 산책로는 물에 잠기면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엔 올 여름 들어 첫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는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 남서부,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기 동부와 강원도엔 여전히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강원 북부와 산간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폭우로 일부 지역에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쯤 경북 영천시 괴연동 저수지의 둑 10m가 무너지면서 인근 3개 마을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거나 밀려든 토사로 통제됐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20~50mm, 특히 강원 중북부에 최고 7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일요일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부터는 전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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