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김혜수 식 '정면돌파'..이미지 쇄신 될까

이승미 2014. 8.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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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미]

세금 탈루 사건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송혜교(32)가 논란을 정면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21일 오후 2시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시사회에서 홀로 무대에 등장해 명확히 사과했다. 이같은 사과방식은 몇 년전 김혜수의 그것과 거의 유사했다. 지난해 3월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김혜수는 KBS 2TV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명쾌하게 사과했다. 홀로 무대에 올라 "지난 과거의 잘못된 일을 미처 바로잡지 못해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송혜교는 "논란에 대해 빨리 말씀드려야했었는데 당시 해외에 있었던 관계로 빨리 말씀드리지 못한점 정말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할 자리에 좋지 않은 저의 이야기를 하게 돼 송구스럽다. 제 과오에 대해 사죄해야할 거 같아 영화 관계자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과거 과오는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다. 공인으로서 당연히 부주위한 일처리로 물의를 일으키게 된 것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관련 조사에 대해서는 "세금 조사 요청을 받고 당황스러웠다.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남은 세금을 납부하고 어떠한 의혹도 남기지 않고자 했다. 모든 건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 과오로 여러분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에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제 과오를 떠나 영화가 영화 그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사과문을 다 읽은 후에도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송혜교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항상 욕심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살고자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일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제 행복이라 믿고 살아왔다. 고작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이 행복을 사라지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부모보다 더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을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9월 3일 개봉.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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