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의 3연패냐, 박인비의 2연속 우승이냐

2014. 8.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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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22일 개막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17.캘러웨이)가 22일 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헌트 앤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 상금 225만 달러)'에서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는 2012년 아마추어의 신분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LPGA 투어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어 2013년에는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아마추어 선수로는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둬 실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난주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투어 통산 11승과 함께 박세리가 세운 대한민국 메이저 최다승인 5승에 타이기록도 세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8주 만에 세계 랭킹 2위 자리에 올라선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 1위'로 돌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천재골프소녀' 리디아 고와 '골프의 여왕' 박인비의 대결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박인비는 2012년 대회에서 리디아 고에 트로피를 양보하고 준우승 자리를 지켜야 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꼭 풀어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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