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지병으로 미국 자택서 사망..과거 방송 출연해 불치병 고백

문정선 인턴기자 2014. 8.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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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과거 방송 출연해 불치병 고백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

배우 김진아(51)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 연예 매체는 21일 "배우 김진아가 지난 20일 오전 4시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족들은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며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후 한국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는 2010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김진아는 당시 방송에서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진아는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여러 검사 결과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는 이어 "회복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걸을 수 없을 만큼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나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뒤 2001년 <명성황후>, 2007년 <못된 사랑>, 2010년 <하녀> 등에 출연했다.

<문정선 인턴기자 js8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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