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재활 등판 필요없다"

입력 2014. 8. 21. 13:33 수정 2014. 8.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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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엉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재활 등판 없이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올 전망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류현진에게 재활 등판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 강판했다. 이후 류현진은 정밀 검사를 받았고 지난 16일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후 류현진은 20일과 이날 이틀 연속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통상 투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실전 경기에 나서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이 같은 과정이 류현진에게 필요 없다고 말한 것.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팔을 계속 팔을 움직이고 있고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는 어제(20일)보다 오늘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매팅리 감독은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정확이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류현진을 애리조나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로 돌아올 것"이라며 "그는 캐치볼을 하면서 점차 좋아지고 있고 다만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다. 우리는 그를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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