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일교차 벌어지는 시기, 수험생은 이때가 기회
오는 23일은 처서다. 처서는 '더위가 그친다'는 뜻으며, 이때부터 일교차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것이다. 환절기에는 피로감이 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수험생들이 대비를 잘 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신체 균형이 흐트러진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
한의학적으로 가을은 여름에 뻗어 나갔던 기운을 갈무리해서 다시 몸 안으로 모으는 시기이며, 오장 중에서는 폐의 손상이 많이 생기는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는 기온과 건조해진 날씨로 감기에 잘 걸리는데, 천식이나 비염이 있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서, 기온에 따라 입고 벗으며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열이 많은 사람은 국화차를, 몸이 찬 사람은 생강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 기운이 돌아오는 이 시기에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성질이 강해져, 먹는 양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급격히 살이 찌기 쉽다. 식욕이 당기더라도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일정량을 섭취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준비하려면 감기와 비만을 예방함으로 환절기를 잘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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