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트 풀럼 감독, "정성룡 영입계획? 전혀 없다."

김민규 2014. 8.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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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민규]

풀럼FC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사진 왼쪽)과 정성룡

"정성룡? 그게 누구지?"

풀럼FC의 펠릭스 마가트(61) 감독이 되물었다. 정말 모르는 표정이었다. 마가트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2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경기를 마치고 공식 인터뷰에서 마가트 감독은 풀럼이 정성룡(29·수원 삼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한국의 한 매체는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풀럼과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이적설을 설명해주자 마가트 감독은 단호한 표정으로 "절대 그럴 일은 없다. 골키퍼를 새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게 확인을 부탁하자 "풀럼 측에 물어본 결과 '우리는 이미 좋은 골키퍼 3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수원의 리호승 사무국장도 이날 전화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이 온 것은 없다"고 했다.

지난 2월 풀럼에 부임한 마카트 감독은 올시즌 핀란드 출신의 예세 요르넨(21) 골키퍼를 신뢰하고 있다. 196cm의 장신인 요르넨은 이날 페널티킥을 선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패했지만 마가트 감독이 "앞으로 발전할 젊은 선수들이 많다"며 "아직 우리 팀은 젊다. 초반 어려운 행보를 걷고 있지만 함께 해달라"고 독려한 까닭이다. 특히 마가트 감독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파트릭 로버츠(17)를 예로 들며 "그는 17살이지만 미래의 프리미어리거가 되고, 잉글랜드 대표 선수가 될 것이다"며 "어떤 선수가 얼마나 빨리 발전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풀럼은 올 시즌 챔피언십이 개막한 뒤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며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마가트 감독은 "내 능력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팬들의 야유는 현재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며 "어려운 리그 시작이지만 프리시즌에 좋은 경기를 했다. 새로 온 선수가 많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민규 기자·런던=김상열 통신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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