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 주겠다"

입력 2014. 8. 21. 09:47 수정 2014. 8.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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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부상에서 회복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이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다. 며칠 휴식을 취한 후 어제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에 대해서 많은 정보는 없다. (복귀시점과 관련한)타임 테이블에 대해서도 모른다. 그러나 스탠 콘티 트레이너에게서 오는 메일(보고서)를 읽어 보면 매일 매일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벽에 부딪히는 일이 없는 한 현재처럼 재활 과정을 계속할 것이다. 현재 류현진은 잘 하고 있고 다시 악화 된 적은 없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이 필요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류현진은 시즌 중에도 불펜세션을 갖지 않는 선수다. (회복 되면)바로 라인 업에 복귀 시키면 된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이 필요한 그런 선수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충분한 시간이 있다. 굳이 서두르도록 하지는 않겠다"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여유를 갖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롱토스까지 소화, 전날 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역시 팀 훈련이 시작 되기 전 다저스타디움에 나온 류현진은 스탠 콘티 트레이너와 함께 볼을 주고 받았다. 이날은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캐치 볼 했던 것과는 달리 30~40M 정도로 볼 던지는 거리를 늘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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