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빙상회장, 男 피겨스타에 키스 강요..스포츠-정치계 발칵
[OSEN=강필주 기자] 일본 스포츠계와 정치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러시아의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정치인이면서 스포츠 단체 회장이 남자 피겨 스케이팅 대표 선수에게 키스를 강요한 성희롱으로 의심될 만한 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포츠호치',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1일 일제히 주간지 '슈칸분�'의 기사를 인용, 자유민주당 소속 참의원이자 일본 스케이트 연맹 하시모토 세이코(50) 회장이 피겨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28)에게 키스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소치올림픽에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선수 강화본부장 자격으로 나선 하시모토 회장은 폐회식 후 선수촌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다카하시에게 키스를 강요했다. 성희롱 논란이 될 수 있는 이 키스 장면은 '슈칸분�'에 고스란히 게재돼 대중에 알려졌다.
이에 하시모토 회장은 "키스를 강제로 한 사실은 없다"면서 "다른 선수, 코치 등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담아 포옹을 하고 있었다.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발언,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재 중국 난징에서 열리고 있는 유스올림픽을 참관 중인 다케다 츠네카스 JOC 회장은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고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22일부터 프렌즈 온 아이스 출연을 위해 훈련 중인 다카하시는 이날 신요코하마 스케이트센터에서 보도진과 만날 예정이라고. 다카하시는 일본 여자 피겨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와 열애설이 휩싸인 적이 있다.
한편 국회 종료 후 7월말부터 과로로 병원출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는 하시모토 회장은 전 일본 올림픽대표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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