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00억 '명량', 배우들 러닝개런티만 30억대

이승미 2014. 8.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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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미]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명량'의 누적관객수를 언급하는 건 더이상 의미가 없다. 이젠 누적관객수보다 '명량'이 벌어들일 천문학적인 수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누적관객수 1511만 7541명, 누적 매출액은 무려 1166억7323만7810 원에 이른다. 한국 영화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던 '도둑들'(936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가뿐히 뛰어넘었고, 외화 '아바타'(1248억원)의 매출기록도 넘보고 있다. 이 어마어마한 수익은 쪼개져 여러 주머니로 들어간다. 특히 배우들에게 돌아갈 러닝개런티도 최소 3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명량'의 누적 매출액 1166억원 중 부가세 10%(약 116억)과 영화발전기금 3%(약 35억)을 뺀 매출액은 약 1015억 원. 이를 유통사인 극장과 투자배급사가 절반씩 나눠가져 약 500억 원씩을 챙기게 된다. 투자배급사가 받는 500억에서 배급 수수료 10%와 총 제작비 190억원을 제외한 260억이 '명량'의 실질적인 수익(순수익)이 된다. 이 수익 중 일반적인 수익 비율 관례에 따라 투자사와 제작사가 6:4의 비율로 나누게 되면, CJ엔터테인먼트와 산업은행, 대성 창투 등 19개 투자사가 156억, 제작사인 빅스톤픽처스는 104억을 챙기게 된다. 투자사 중 CJ엔터테인먼트는 가장 큰 투자 지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배급까지 맡아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제작사는 유명 감독과 계약할 때 기본 연출료에 흥행 수익에 따라 러닝개런티를 준다. '명량'의 경우 김한민 감독이 빅스톤픽쳐스의 최대 주주를 겸임하고 있어 104억 수익 대부분을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출연 배우들 역시 제작사인 빅스톤픽처스로 부터 러닝 개런티를 받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역대 천만 영화가 순수익의 13~15% 가량을 배우들에게 러닝개런티로 지급했다. '명량'도 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율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조연급 배우들에게 갈 러닝개런티의 총액은 33억~39억. 극중 배역 비중에 따라 분배되므로, 최민식·류승룡 등은 주연급 배우들은 최소 수억원의 추가 개런티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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