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이지리아에 2-6 대패..U-20女 결승진출 좌절

2014. 8. 21. 06: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북한 여자축구의 돌풍이 4강에서 멈췄다.

북한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은 21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진출이 좌절된 북한은 독일 대 프랑스전의 패자와 오는 25일 3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종전까지 3실점으로 짠물수비를 펼쳤던 북한도 나이지리아의 막강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경기 시작 후 단 2분 만에 디케가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24분 오쇼알라의 추가골이 터졌다.

북한도 반격을 개시했다. 주공격수 리은심은 전반 31분 환상적인 터닝슛을 터트려 1-2로 따라붙었다. 북한은 1-2로 추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북한의 문제는 급격히 떨어진 체력과 수비였다. 북한은 후반 10분 선데이, 후반 15분 오쇼알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북한은 후반 17분 전소연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다시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23분 오쇼알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패배를 돌이킬 수 없었다. 오쇼알라는 후반 40분 네 번째 골까지 넣어 대회 득점왕(7골)을 예약했다.

비록 패했지만 북한은 세계적 기량을 보여주며 8강에서 프랑스에게 패한 한국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프랑스 대 독일의 승자와 오는 25일 우승을 다툰다.

jasonseo34@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