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리빌딩' 리버풀, EPL 최고 큰 손 등극

이두원 입력 2014. 8. 21. 06:18 수정 2014. 8. 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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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유럽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중 전력 보강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리버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여름 이적시장 지출 현황을 정리해 소개했다.

1위는 리버풀이었다.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FC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키며 엄청난 자금을 확보한 리버풀은 지금껏 1억1566만 파운드(약 1966억 원)를 써 중간 집계 최고 큰 손에 등극했다.

텔레그라프의 조사 결과 20개 팀 중 선수 영입에 1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한 팀은 리버풀이 유일했다.

수아레스를 보낸 돈으로 포지션별 전력 보강에 들어간 리버풀은 2500만 파운드(약 426억 원)를 들여 아담 랄라나를 영입했고, 리키 램버트와 데얀 로브렌, 라자르 마르코비치, 엠레 칸 등을 잇따라 데려왔다.

2위와 3위는 각각 첼시와 아스널이 차지했다. 올 여름 시장에서 디에코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라는 걸출한 자원을 손에 쥔 첼시는 지금까지 8228만 파운드(약 1399억 원)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손에 넣은 아스널은 6780만 파운드(약 1152억 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루크 쇼와 안데르 에레라 등을 영입한 맨유(6468만 파운드, 약 1099억 원)가 차지했으며 지난 몇 시즌간 EPL의 대표 큰 손의 위용을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는 5764만 파운드(약 980억 원)를 써 5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사우샘프턴과 에버턴, 뉴캐슬, 웨스트햄, 헐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지금껏 1478만 파운드(약 251억 원)를 투자해 14위에 랭크됐으며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한 번리로 220만 파운드(약 37억 원)로 가장 적은 금액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EPL 여름 이적시장 지출 현황(단위:파운드, 출처 텔레그라프)

1. 리버풀(1억1566만)

2. 첼시(8228만)

3. 아스널(6780만)

4. 맨체스터유나이티드(6468만)

5. 맨체스터시티(5764만)

6. 사우샘프턴(5122만)

7. 에버턴(3534만)

8. 뉴캐슬(2923만)

9. 웨스트햄(2398만)

10. 헐시티(2144만)

11. 토트넘(2053만)

12. 퀸스파크레인저스(1718만)

13. 선덜랜드(1647만)

14. 스완지시티(1478만)

15. 웨스트브로미치(1223만)

16. 아스톤빌라(1218만)

17. 레스터시티(891만)

18. 스토크시티(440만)

19. 크리스탈 팰리스(276만)

20. 번리(2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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