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륙 호우주의보..중부 폭우, 언제부터?

2014. 8. 2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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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 많은 곳은 12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비가 가장 강한 곳 어디인가요?

[기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의령과 진주 사천 등 경남 지방입니다.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곳이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밖에 제주도 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도산간과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윗세오름에 186mm, 진달래밭 154mm, 경북 청도 123, 경남 통영 103, 전남 여수 11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은 오늘 낮 동안 점차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늘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 다습한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겠는데요.

중부지방에도 오늘부터 내일 새벽사이 국지적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와 충북 경북 지방에 30~80mm, 경기 남부와 충북, 경북, 강원 일부 지방에는 12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방에는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와 경북 지방은 내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일요일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많은 비로 산사태와 홍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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