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북전 패배 충격 탈출 해법은 '대화'

김도용 2014. 8. 2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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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선수들끼리 대화를 통해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지난 23일 전북 현대에게 0-2로 패했다. 이 날 경기에서 패하기 전까지 전북에게 6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던 포항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 한 채 패해 충격은 배가 됐다.

하지만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포항 선수들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포항의 미드필더 손준호는 경기를 앞두고 "비록 전북과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선수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을 상대하는 포항 선수들은 자신감을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을 펼쳤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포항이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며 포항의 압박을 칭찬했다.

경기 후 신광훈은 "전북에게 패한 뒤 선수들끼리 지더라도 우리가 평소에 잘하던 짧은 패스를 통한 축구를 하자고 다독였다"며 선수단끼리 끊임 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고무열 역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으며 선수들끼리도 미팅을 자주 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안 좋았던 경기를 잊을 수 있고 새롭게 경기를 임할 수 있었다"고 대화가 분위기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제 서울 원정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 올 시즌 서울 원정에서 득점을 안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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